두루넷(하나로통신) 웬만하면 쓰지 맙시다요.

2005. 8. 29. 11:07예전 글[egloos]

2007-10-26 ...
이 글은 옮겨다 놓으면서 뭐라고 몇 마디 추가해 놓지 않을 수 없다.
지금 현재 새로 이사온 집에서 하나로 통신 쓰고 있다.
왜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하나로 통신 사용하냐 새꺄... 하는 분 있겠으나,
난,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넘어가서 조선일보를 보는 좌익이고,(이명박 정권 잡으면 잡아가려나...)
하나로통신은... 에... 조금 복잡한데,
예전 집에서 쓰던 테크노빌리지라는 작은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사용했는데,
이사하면서, 어쩔 수 없이 테크노빌리지 상품을 사용할 수 없는 곳으로 오게 되어,
해지하고, 다른 인터넷 서비스 회사를 찾아야 했다.
테크노빌리지는 해지할 때에도 전화통화도 잘 되고 깔끔하게 처리해 주었다.
최고... 가능한 지역에 거주하는 분은 한번 고려해 보시길...
아무튼,
KT 인터넷을 신청을 했다가, 하나로 인터넷 상품 중 저렴한 게 있는 듯 하여, 위약금이고 뭐고 다 물어준다 하여, 하나로통신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씨밤바... 지금까지 하나TV 를 보라는 전화를 아마 스무 번은 받았을 것이다.
안한다, 안한다 해도 계속 전화가 온다.
심지어 어떤 색기는 "지금 신청 하지 않으시면 이런 전화 계속 받게 되실걸요?" 라는 협박아닌 협박까지 하더라.
야.. 갈 데 까지 가는 구나...
아무튼, 약정 기간이 있어서 여전히 하나로통신 쓰고 있다.
당연스럽게(?) 초기 신청했을 때 보다 인터넷 회선 속도는 약 반으로 줄었다.
이는 추후 언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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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08월29일 에 두루넷 고객의 소리에 올린 글입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두루넷에 거의 학을 띈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제 목 :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그렇게도 안 되는지요...

2005년 8월 24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전환할까 하는
생각에 바로 전화를 해서 해지하려고 했습니다만,
귀사의 친절한 상담원께서, 6개월 사용료 할인 및 빠른 이전 처리를
내 걸고 계속 유지를 해 달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전환가입하는 업체에서는 위약금에 대한 무료 사용기간을 준다고 했기
때문에, 위약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안았습니다.-저는 3년 약정에 현재 2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지요.
뭐, 25일에는 비가 와서 이전설치가 되지 않는다고 전화를 하셨더군요.
기다렸습니다.
26일, 날씨가 아주 맑아서, 오늘은 오겠거니... 하면서 기다렸는데,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반드시 꼭, 27일에는 기사가 올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이 때부터 상담원의 이름을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은 평균 4분 정도 걸리더군요.
아무튼, 27일(토요일)에는 다른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부부가 한 사람씩은 집에서 대기를 하며 기사님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저녁까지 전화연락 한 통 없고, 저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를 하는데,
솔직히 저도 처음 통화하는 상담원(이분 역시 이름 적어놓고 있습니다.)께
이거 어떻게 할 거냐고, 나를 엿먹이는 거냐고, 조금 심하게 말을 했습니다.
그 분이 죄송하다며, 월요일(29일)에 꼭/반드시 기사가 방문할 거라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이사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제 처도 바쁘고 그래서,
기사님을 기다렸습니다.
오셨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여기에는 두루넷 회선이 들어오지 않아서, 설치가 안됩니다.'

C8,
이거 장난하는 겁니까?
뭐 이젠 더이상 두루넷 고객이 될 게 아니고,
그 기사님께도 더 화를 낼 힘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화 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해지 한다고 했지요.

제가 문제를 삼는 건 무엇인가 하면 말이죠,
1. 진짜 화를 내야만, 전화해서 소리를 지르고 그래야만 설치 기사가 오는 건가요?

2.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
- 저는 전화를 하면서 계속해서 '그런데, 혹시 이 아파트에 두루넷이 들어올 수 있는 건가요?' 하고 계속해서 여쭤보았으나, 친절한 상담원님들 께선, 된다고, 된다고 말만 반복하시더군요. 막상 방문하신 기사분은, 그런게 거기에서 전화받는 직원들은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말을 한다 하고...


기가 막힙니다.
뭐 이젠 말끔히 정리하고 두루넷 고객이 아닌 사람이 되니
넌 그냥 떠들어라, 너 따위가... 이런 식의 생각을 하실 지 모르겠지만,
조회해 보시면, 제가 이번처럼 이렇게 귀사에 따지고 든 적이 없을 겁니다.
주변에도 인터넷 새로 신청하는 데 뭘 할까? 하면
'두루넷 해라 괜찮더라...' 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젠, 뭐 짤 없이 두루넷, 참 하나로통신하고 통합되었나요?
아무튼,
두루넷, 하나로 빼고 다른건 다 좋다... 뭐 이러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묻기 전에 여기저기 험담을 하고 다닐 겁니다.
더도 덜도 아닌 제가 겪은 얘기 그대로만 해 주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알아서 판단을 하겠지요.


수고하세요.
저도 직장 다니는 몸이라, 고객이 몇몇 직원(그래봤자 TM 이겠지만)의
이름을 거론하며 투덜거리면 해당 직원에게 얼마나 큰 피해가 가는지 알기
때문에, 기록해 놓은 2명(3명인가?)의 직원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이제 해지 절차를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또 이상한 거 청구되거나 하면 정말
짜증이 치솟다가 혈압도 안 좋은데, 쓰러지게 될까 두렵군요.

그리고 전화를 했을 때, 인터넷 help.thrunet.com 으로도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이 멘트는 빼면 안되나요?
전화를 한다는 건, 인터넷 연결에 문제가 있으니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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