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포니

2016. 10. 24. 11:01자동차

주지아로(이태리) 디자인의 현대 포니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 나무위키)

포니(PONY)

출시일자

1975년 12월 1일

프로젝트코드명

110

엔진

미쓰비시 새턴 엔진

배기량

1,238cc/1,439cc

구동방식

앞 엔진-뒷바퀴굴림(FR)

출력

80마력/92마력

전장

3,970mm(3도어, 5도어)/3,980mm(왜건)

전고

1,360mm

전폭

1,558mm(3도어, 5도어)/1,560mm(왜건)

축거

2,340mm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

변속기

수동 4단/자동 3단


우리 아버지의 첫 차 입니다. 80년대 초반에 중고로 200만원인가 300만원인가에 구입하셨습니다. 쥐색이라고 하셔서, 저는 요즘도 진한 회색 차를 보면 쥐색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 당시에 폭우가 내리치던 날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아 조수석에 앉아있던 어머니가 걸래를 들고 앞 유리창을 닦으며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그 후엔 고쳤겠지요. 기억은 안 나지만) 게다가 길을 잘못 들어 진창이 된 길을 덜컹거리면서 갔던 기억도 납니다.(같은 날이었던 것 같음).


중간에 있는 사진엔 사이드미러가 없는데, 그 때 당시 다른 어떤 나라에서는 사이드미러가 없어도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컨셉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 달지 않은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그렇고, 그 때 당시 아버지 친구분들은 대우차의 맵시, 로얄XQ 등을 타고 있었는데, 그 차들은 아버지 차인 포니(맨 위 사진)와 달리 사이드미러가 앞 문에 붙어 있어서 부러워 했던 기억이 있군요. 아무튼.



쿠페(컨셉)도 있어요.


무슨 차랑 비슷하죠?


네, 백투더퓨처에 나왔던 드로리안도 포니의 외장 디자인을 담당한 주지아로 할배(이 분은 나중에 렉스턴, 코란도C까지 디자인을 했다 하네요.)의 작품입니다.


주지아로 할배의 다른 작품은 좀 그런데, 포니와 드로리안은 지금 봐도 참 멋진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