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상상플러스 욕설 사건

잘 들어 보세요. (디씨인사이드가 출처라고 하네요. 제가 가져온 곳은 여기)

홍지민 : 힌트 하나만 더 주세요
이지애 : 그 다음에 결정적 귀띔을 드리겠습니다.
신정환 : 녹화 처음하나
이지애 : 오늘의 결정적 귀띔, 귀띔을 보셔도...
신정환 : 아, 개XX
이지애 : (뜨끔) 잘 맞추기 어.


개인적으로 신정환을 정말 좋아하는데, 상상플러스는 원래 안 보지만 말이죠, 라디오 스타에서도 하차하게 되겠군요. 일상이라면, 그리고 이수근씨와 친분이 있다면 저런 말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1차적으로 방송 녹화중에 저런 말을 한 신정환의 잘못이고, 2차적으로는 저 멘트를 편집하지 않은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정환이 잘못한 건 맞지만, 제작진들 또한 자신들의 밥줄이기에 좀 더 신경써서 편집을 했어야 했던 세심한 노력이 없었기에 터진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서 신정환씨 뿐만 아니라, 방송 자체가 폐지되어 졸지에 고정 출연진이었던 다른 사람들과 제작진들도 맥이 풀리겠습니다.(이지애 아나운서야 인지도 높아지는 것 외엔 출연료도 얼마 안 받고 출연했을테니 그나마 이번 사건에서 가장 피해가 적은 관계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런 일 벌어진 후에 공백기를 갖다가 복귀할 때 즈음이면 또 뭐라 할 사람들은 많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신정환만한 버라이어티 센스를 가진 연예인이 드물기에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도박 사건도 있었고 해서 이번엔 좀 힘들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