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호신용 폰 SPH-W7100, 떡밥 이야기

기사 : 삼성전자, 호신용폰 'SPH-W7100' 출시 예정

빈둥빈둥 기사 읽다가, 야후!코리아에서 이거 관련된 기사를 봤습니다. 기사는 CBS 노컷뉴스 기자가 작성한건데요, 참 제목 뽑아 놓은 것 하고는...

노컷뉴스 기사 : 삼성 애니콜, 'XXX폰' 선보인다
야후!뉴스 기사 : 삼성 애니콜, 'XXX폰' 선보인다

뭔가, 자신의 기사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도록 이른바 떡밥을 던져 "낚시"를 한 건데요, 의도한 바가 그렇다면, 그 기자님은 성공하신 거네요. 그냥 호신용 폰 출시 하고 타 언론처럼 기사를 냈으면 저같은 사람은 그냥 스쳐 지나갔을 기사거리였을 텐데... ( 저 역시 혹시 웹 검색에서 XXX 이름 때문에 글 보러 오실까봐, 이름을 XXX로 처리했습니다. 저도 좀 악플 좀 하자면, "어이, 권뿅철 기자, 광고 자알~ 됐다고 샘숭에서 상주겠네? 좆컸어!") 지금, 저기 야후랑 노컷뉴스 기사 들어가보면, 댓글로 많은 분들이 질책하시더군요. 비슷한 예로, 이번에 기마중(누군지 아시겠죠?) 씨 사진 사건 또한 수많은 블로거들이 방문자 수를 늘리는 데에 이용해 먹었죠. 제 경우, 그 사진을 정말 보고 싶습니다만, 회사에서는 싸이월드는 원체 막아놓은 터라, 수많은 댓글 중 제 싸이에 사진 있어요 와보세요! 하는 댓글을 메모해 두었다가 어제 퇴근후에 집에서 들어가 봤.... 씨바 치사한 녀석들, 그냥 "죄송합니다 그런 사진 없습니다." 했으면 좀 나을까, 이 좌식들 "방문자 수 늘리려고 한번 뿌려봤어, 빙고! 걸려들었습니다!" 따위 글만 가득... 이런 잡놈들.

진정한 떡밥(낚시)란 이런 것 : 낚시-돌연변이 연구소

* 혹시나 저를 비난하실까 쫄아서 좀 더 쓰자면, 지난번 이무서이리엉씨 관련 포스트는 솔직히 많은 분들에게 떡밥을 던진건 아닌가 해서 며칠간 괴로웠습니다.(그래도 결혼식 사진 링크는 걸었으니, 그나마 천만 다행. 그런 거라도 없었으면, 저를 많이 비난하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런 내용은 좀 지양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저는 글을 올릴 때 마다 사진을 꼭 붙이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꼭 저 사건 때문은 아니고요, 기사 보다 보니 모델 여성분이 아름다우셔서, 사진 좀 구해다가(모델분 사진 5매, 휴대폰 사진 2매) 붙입니다. 사실은 이 포스팅은 이 사진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 휴대폰 이야기가 하나도 없구나,
요즘처럼 살벌한 때에 호신용이라니... 참 유용한 휴대폰일 것 같아요. 모델 분 얼굴이 작은 건지, 화면하고 키패드도 마치 LG와인폰 처럼 큼직큼직한 것 같고요. 그런데, 애인이나 배우자가 감시용으로 구입해서 선물한다면 낭패. (그러나 솔직히, 외형 디자인은 난 별로.)

그런데, 호신용 폰이란 이런 거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