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Fe 2010 스파이샷

사진출처 : Hyundaibuzz.com

대충 번역해 보면,

중형 사이즈의 SUV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됩니다. 그와 동시에 유럽과 세계 시장에 런칭할 계획입니다.

디젤 2.2리터 R엔진이 탑재된 유럽형 싼타페는 최대 197마력의 힘을 가집니다. 미국 버전은 241마력을 내는 3.3리터 V6엔진, 277마력의 3.5리터 V6엔진도 탑재됩니다. 내수용(한국용) 타입엔 2000cc 엔진도 추가 되지요.

새로운 싼타페는 기본 플랫폼을 제외한 엔진/변속기, 외관이 모두 바뀝니다. 새 싼타페는 현재 모델보다 900달러(120~130만원-오늘 환율) 정도 비싸질 거에요.

이제 싼타페도 쏘렌토 처럼 R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나오는군요. 올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유출된 위장막 사진을 보니, 사진에서는 외관이 뭐가 바뀌었는지 잘 알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좀 설레입니다. 이런 사진이 돌고 있다는 건,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일단 현대 노조는 까고 보는 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인지 어떤 분은, "껍데기만 대충 바꿔놓고 가격은 또 얼마나 올려 쳐 받을지..." 하는 댓글을 달아 놓으셨더군요. 물론 가격을 올리지 않고 그대로 가져간다면 좋겠지만, 신형 엔진이 올라가고, 그에 따라 연비도 향상되고 하다보면 어느 정도 가격 상승 요인은 있다고 봐야겠지요.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가격이 좀 다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저기 출처(블로그죠?)에서 글 읽고 관심을 가진 부분은, 2리터 R엔진에 대한 부분입니다. 기존 쏘렌토R 도 출시하기 전에 2리터 엔진을 탑재한 모델도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2리터 오토미션 모델만 나와서 좀 실망했거든요. 새 싼타페 출시에 맞추어 쏘렌토에서 2리터 모델을 내놓고, 싼타페는 내년 정도에 2리터 모델이 나올까요? 아니면 투싼 후속이나 스포티지 후속하고 격차를 두기 위해서 싼타페와 쏘렌토R 에는 2리터 엔진을 적용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나마 기대를 조금이나마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고유가 시대에 2리터 엔진을 적용함으로서 2.2리터 엔진보다 더 좋은 연비를 낼 수 있다면 출시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요. 아니면, 현대나 기아나 그놈이 그놈이니 혹시.... 쏘렌토R은 2.2리터, 싼타페는 2리터???

그런데, 설마 싼타페 신형을 싼타페R이라고 이름짓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