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모닝 F/L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15일부터 사전 예약 받는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 있는데요, 음, 먼저 그 "잘못 알고 있던 사실"과 그렇게 생각한 이야기 하자면, 이 hybrid 라는 것의 사전적 의미로 부터 생각을 하면, 연료를 두 가지 이상으로 사용한다 뭐 대충 그렇게 알고 있었기에, 아반떼 하이브리드, 포르테 하이브리드 이야기를 할 때에 항상 LPI(LPG)연료 이야기만 하길래, 기존의 휘발유와 LPG연료를 사용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관용적 표현이 되어놔서 인지, "하이브리드"라는 말을 쓰는 건 무조건 전기 + 화석연료(휘발유,경유,LPG)의 조합으로 사용되나 보더군요. 좀 서운한 게, 아니, 서운하다기 보다는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게, 운전자가 충전(또는 주유)해야 하는 건 LPG 이고, LPI 엔진과 전기 모터 이 두가지로 구동된다 라고 널리 알려진 사실이 없어요. 전 이게 좀 불만이라는 겁니다. 문득, 내가 알고 있던 사실(휘발유+LPG)이 틀린 건가 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틀렸군요. LPG+전기모터 입니다. 쳇, 제가 생각했던 건, 무언가 두 가지 이상의 동력만 조합되면 그게 바로 하이브리드 이다. 현대/기아차에서는 우리의 하이브리드는 일본의 그것과는 다르다 라고 하도 선전을 하길래, 전기차의 조합이다라는 건 전~혀 생각치 못했던 거란 말입니다.

이거, 스스로 병신 인증하는 건가요? 으흐.
아무튼, 정리하자면 불과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저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LPG+휘발유 엔진으로 알고 있었다는 거에요.(그래서 충전/주유도 LPG 충전소, 주유소 이렇게 두 군데를 다녀야 하는 줄 알았다니까요)

한국경제-`연비 짱`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15일부터 사전예약

어쨌거나 이번 하이브리드 아반떼 출시로 인해 기존 LPG 차량에 관심이 있던 분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모델(이 분 누구시죠? 인상이 좀 예전에 좋아하던 여배우 곽지민양 닮았네요)도 이렇게 아름다우시니...(모터쇼에서는 전예희씨였죠. 으흐) 가격도 정부지원 어쩌고 하면 중형차 급 정도일 듯. 아참, 디자인, 지난번 베르나 트랜스폼처럼 좀, 조잡스러우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마디로 중국인 취향인듯.(현대차가 점점...)

그리고 기아차 모닝 F/L 모델의 모습입니다.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안개등 입니다. 모닝은 모델분이라도 좀 아름다웠다면 좀 더 주절주절 떠들텐데, 제 취향엔 좀. 이번 역시 여성 레이싱모델 두 분이 차에 발라져 있군요. 그래서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통해 보셔요.
머니투데이-기아차, 성능·연비 강화된 '2010 모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