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M3 의 힘

2009. 8. 4. 10:11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2009년 최대 판매 기록 경신 - YTN

"특히, 13,656 대의 내수 판매는 지난 7월 13일 출시한 New SM3 (7월4,315대 판매)의 폭발적인 인기에 기인 한 것으로, 이는 2000년 9월 1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이래 내수 최대 판매 달성 실적이다. (이전 내수 최대 판매 기록: 13,170대 - 2003년 7월)"

개인적으로 르노삼성 자동차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QM5의 깎아내린 뒷쪽 모양새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특히, SM7, SM5 의 앞모습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통 자동차를 의인화할 때 헤드라이트를 사람의 눈(eye)처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애니메이션 Car 에서는 이런 개념을 깨고 눈을 앞유리로 올렸죠), SM7,SM5는 미간이 너무 넓습니다. 그래서 잘 빠진 몸매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반면에 르노삼성의 소형, 준중형인 SM3의 경우에는 그나마 외형이 마음에 들었으나, 예전의 기아차 처럼 좁은 뒷좌석 때문에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 모터쇼에서 새로나온 SM3를 봤는데, 이건 뭐 모양새가 구아방같은... 왜 디자인 쪽에서 시대를 역행할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출시되고 거리에서 가끔 보이는 New SM3 의 모습은 이러한 저의 편견을 좀 없애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요즘 벤틀리와 비교광고를 하는(비교라기 보다는 너무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그냥 패러디 정도) 걸 보고, '아, 이 친구들도 기존 SM3 의 좁은 뒷좌석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튼 첫인상과는 달리, 보면 볼수록 괜찮아 보이는 신차 입니다. 거기에다가 기존의 SM3 와 가격차를 두어 동시에 판매한다고 하니까(마치 GM대우의 마티즈처럼),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졌고요.

New SM3 제원
전장 (mm) 4,620 엔진형식 H4M 1.6L CVTC
전폭 (mm) 1,810 배기량 (cc) 1,598
전고 (mm) 1,480 최고 출력 (ps/rpm) 112 / 6,000
축거 (mm) 2,700 최대 토크 (kg.m/rpm) 15.9 / 4,400
윤거(전 mm) 1,545 (1,540/1,535)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 / 토션 빔
윤거(후 mm) 1,565 (1,555/1,550) 브레이크 (전/후)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
디스크
공차중량 (kg) 1,215(수동) /1,250
(엑스트로닉 변속기)
연비 (Km/ℓ) 16.3(수동) /15.0
(엑스트로닉 변속기)
타이어 195/65R 15″,
205/55R 16″,
205/50R 17″



이미지 사진의 출처는 르노삼성 사이트 입니다.(이미지 파일 하나하나를 압축해서 다운로드 받게 해 두었더군요. 불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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