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식 '모순화법', 실무자 머리 쥐난다

2008. 1. 16. 14:57어설픈 시사

머니투데이 기사 (클릭)

대략적인 내용을 적자면,
"주택 가격은 안정시키면서 거래는 활성화하겠다"
"대학에 입시 자율권을 주지만 본고사는 없을 것"
"한미관계와 남북관계가 발전하면 북미관계도 발전한다"
"한반도대운하는 추진하는데 (민자여서) 정부 스케줄은 없다"
...
(중략)
...
한 측근은 "이 당선인은 '못 한다'는 말을 싫어한다. 아이디어를 모아 방법을 찾으면 길이 보인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화두처럼 던져지는 이 당선자의 말을 정책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실무자들의 머리는 쥐가 날 정도다.

어느 포탈의 네티즌은,
예를 들면 이런거 아닐까? "BBK는 내가 만들었고 수익도 냈지만 난 관련없다."
라고 댓글을 달아 놓았다.

이미 당선자이시기 때문에 뭐라 왈가왈부 하긴 두렵다.
그래서 "중략" 다음의 긍정적인 멘트를 섞어 놓았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한반도대운하 사업을 민자유치로 진행한다 하니,
섣부르게 나설 건설사가 없을 듯하여 아마도 유야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MB지지자님들.
대운하는 좀 그렇지요? 우리 좀 솔직해 집시다.
이미 당선도 되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