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2.2 4WD 5인승 거의 풀옵션 견적서

2015. 7. 23. 15:52자동차




대략 5년 전, 싼타페 더스타일 4WD 수동 모델을 구매할 때에는 이것저것 세금까지 다 해서 3천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요즘 차 값 너무 많이 올랐네요.

뭐 사양이 오토 넣고, 거의 풀옵션으로 넣긴 했지만, 이건 좀 과하다 싶습니다. 하물며 한 등급 아래라는 투싼조차도 5년 전 제가 구매할 당시의 싼타페보다 훨씬 비싸니 말 다 한 거죠.


현대차 안티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나 웹 사이트에서 현대/기아차를 과하게 까는 사람들 보면 좀 눈쌀이 찌푸려지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뭐 과거 싼타페를 뽑을 때 보다는 지금의 제 여건이 나아지긴 했겠지만 서도, 기존 가격 대비 20% 이상 가격이 올랐다는 건 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 입니다.


뭐 그건 그렇고,

차를 바꿀까 하고 고민하는 건,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소한 이유라 사치스럽다라고 느껴지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지만, 작은 차이에 의해 충동적인 구매를 하는 경우는 이런 거 말고도 많죠. 그냥 글로 주절주절 쓰다 보면 이놈의 지름신을 좀 멀찍이 떨어뜨려 놓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리스트를 좀 작성해 봅니다.


지난번 오페라 실린더 고장 사건-수동 차량의 미션 계열 부품 고장은 고갱님 탓일 수도 있어요.

그러고 보니 수동 차 타는 데 대한 스트레스(지난번 차량을 구매할 때에는 지방에 살았으나, 지금은 차가 많이 막히는 걸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동네에 삽니다.)

  • 엉땀이 많아서, 통풍 시트가 필요해서
  • 순정 AVN을 경험하고 싶어서(사제 매립을 했더니 삐걱거리기도 하고)
  • 갈색 가죽 시트가 마음에 들어서
  • 자동으로 열리는 테일 게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
  • 후진시 사이드 미러가 다운되는 기능이 탐이 나서.

음... 써 놓고 보니 별 대단한 이유가 없군요. 파워트레인이야 2.0도 생각해 봤지만, 한미FTA로 인해 2.0과 2.2의 세금 격차도 별로 안 나고, 가만 보니 가격차도 별로 안 나서 일단 2.2. SUV는 4륜이지! 하는 마음에 일단 4륜구동.


크루즈 컨트롤은 편리하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나 차선 이탈 어쩌고는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닐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빼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세금이랑 다 하면 4천3백!


아아 비싸다.


※ 견적서는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이나 뭐 그런 귀찮은 절차 없이 뽑을 수 있습니다. 예전엔 그 날의 공채금액까지 계산해서 넣어줬던 것으로 기억 하는데, 실효성이 없어 그런 지, 차 값이 비싸보일까봐 뺀 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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