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rolet Orlando - 레조? JMPV-7

2008. 9. 10. 10:35자동차

자동차 관련 포스팅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어느정도 갖춰진 지식으로부터 나오는 친절한 안내는 저리가고, 그냥 막 퍼다 나르는 사진만...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예전에도 이렇게나 새로나오는 차들에 대한 정보가 막 넘쳐나고, 그것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이겠지만...), 도로주행 테스트를 하는 차들에 대한 스파이샷이 여기저기 넘쳐나는 이런 현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인터넷의 발전이 너나 할 것 없이 풍부한 정보를 접하게 해 준 것이다. 나 어릴 적엔, 차에 대한 외관이라든가 뭐 기타등등이 궁금하면 직접 차를 보는 경우가 아니면 영업소를 기웃기웃거리며 카탈로그 하나 얻어보려고 비굴 모드로 돌아다녔었는데... 다른 상품도 예외가 아니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인터넷이 뭐니, 대학 시절에도 군대가기 전에는 학교 도서관 전산실에 있는 매킨토시 PC 2 대에 넷스케이프가 깔려 있었는데, 점심먹고 포르노 사진 하나 열면(대략 600x480 정도 사이즈) 로딩 되는 동안 나가서 담배 한대 피우고 들어와 보면 아직까지도 배꼽까지밖에 열리지 않은 사진... 동기들은 모두 모여(여학우들이 저새끼들 뭐야 할 수도 없을 정도로 그 PC 앞에는 열 몇명이나 되는 남자애들이 모여 있었다.) 사진이 다 로드되기를 기다렸고만.... 아무튼, 중/고 시절에는 그 때 막 뜨기 시작한 나이키 운동화에 관심이 많아 또 나이키 대리점에서 기웃기웃, 어쩌다가 뭐 하나 사게 되면 "저기 카탈로그 하나 주시면 안될까요???" 하 웃긴다 웃겨. 이젠 그냥 인터넷 때리면 막 나와. 지금 중요한 건 얼마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느냐 뿐이지 다른 스펙이라든지 그런 정보는 넘쳐난다.

쓰다보니 글 분류가 자동차가 아닌 것 처럼 되었는데,
자꾸 자동차 사진 올리는데 대한 내 변명이라 해 두고 좀 봐주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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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Porte de Versailles)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08 파리모터쇼(2008 Paris Mondial de L’Automobile)’에 7인승 미니밴 쇼카를 전시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전세계 고객에게 첫 공개되는 5도어 7인승 미니밴 쇼카의 이름은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로, GM DAEWOO가 전체 디자인과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란도는 SUV와 미니밴, 왜건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실용성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 돋보인다.

올란도는 기존 미니밴 대비 날렵하고 길어진 후드와 입체적인 측면 라인이 조화를 이뤄 SUV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개성을 표출했으며, 승용 세단을 기반으로 개발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아울러 2.0리터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150마력을 실현했다.

또한 올란도는 긴 휠베이스(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 거리, 2,760mm)를 바탕으로 안정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1열부터 3열까지 실내 공간이 넓어 정원 7명이 모두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시트를 접으면 화물 적재 공간으로 전환이 가능해 대형 화물을 용이하게 실을 수 있다.

한편, 올란도는 지난 8월 디자인을 공개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컴팩트 차량인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번 파리 모터쇼에 함께 전시될 예정. 이 두 차량에는 향후 GM과 GM DAEWOO의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출처: GM대우

의견
자꾸 컴팩트한 차량에도 관심이 가고, 존나 달릴 수 있는 세단 또는 해치백도 좋지만, 점점 나이들어가면서 같이 몰려다닐 식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인승 차량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다. 그래서 한 때 뉴카니발(길쭉한 그랜드카니발 말고)에 관심이 많았으나, 시속 170Km 넘어가면 존나 무서워하기 때문에 운동능력은 그닥 필요 없는데, 괜시리 2900cc 엔진을 얹어서 차도 별로 안 몰고 다니는 내게, 키보드워리어에겐 차량유지비를 지급하지 않는 직장에 다니는 내게, 세금부담과 옆으로 넓은 카니발은 좀 부담이 되어 뉴카렌스도 보았으나 그건 좀 모양이 거시기(어쩌구저쩌구 해도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외관이 에러면 소비자는 외면한다.)하고, 트라제XG(후속 뽀르띠코가 있지요) 또한 땡기는데, 결국 이 차량까지 관심 떡밥이로구나...
참, 윈스톰 관련 글을 읽어봤는데, GM대우 얘네들이 수동미션엔 관심이 없나 보더라. 자동미션, 아이신미션은 존나 좋긴 한데, 수동 미션엔 문제가 많은 것 같더라. 주의해야겠다.

포스팅 된 시보레 오를란도(스펠을 외우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읽어줘야...)는 레조 후속이 될 JMPV-7. 이 차량의 컨셉차 인 것 같다. 자세한 건 검색해 보시고. 굴러다니는 사진 몇 장 올린다.(사진 출처는 사진에 떡하니 찍혀 있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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