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2009 관람, 폰카 촬영 1

2009. 4. 5. 22:03자동차

서울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많이 오신 것 같은데요, 미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아, 차를 가지고 갔는데요, 아침 일찍이 아니라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좀 그렇습니다. 주차비는 승용차의 경우 종일 주차 6천원 입니다. 아무리 오래 차를 세워 두어도 당일 관람이라면 6천원을 넘기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뒷이야기:
시보레 스파크(번호판에는 Matiz 라고 쓰여 있더군요)의 레걸 구지성씨는 못 봤고요, 대신 현대의 컨셉트카에 전예희씨가 나왔습니다. 다른 레걸들은 뭔가 어색(성형)한데, 전예희씨는 명성대로 멋지더군요. (글 수정하면서) 전예희씨가 지금의 명성을 갖게 된 한 장의 사진을 붙입니다.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됩니다. 공공구역에서 큰 사진 뜨면 당황하실 까봐 작게 조절 했어요. 이 사진 하나로 이제 레전드 급 레이싱 모델로서 우뚝 서게 되었죠. 얼굴이 궁금하시면 검색을(전예희 구글 검색) 해 보시고, 자동차 이야기를 하자면, 대부분 이게 아늑하다고 해야 할 지, 좁다고 해야할지, 대형 SUV 의 경우에도 약간은 좁고 안락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크다" 또는 "쾌적하다"는 기분은 별로 안 들었어요. 대부분.(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특히, GM대우의 젠트라X, 겉으로 보기에 좀 좋아보여서 운전석에 앉아 봤는데요, 제 경우, 뒷자리에 사람을 태우지 못할 정도로 운전석을 뒤로 밀지 않을 경우, 오른쪽 무릎 공간이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확보되어있지 않았어요. "절대" 라는 말 이상하지만, "절대" 젠트라X는 구매하지 않게 될 것 같았습니다.(토스카, 라세티 프리미어의 실내공간은 좋더군요.)

양해를 바라옵는 건,
폰카라서 화질은 좀 X같아요. 으흐.

직접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DSLR 이런 거에 관심이 없어서 폰카로 찍었는데, 망원렌즈에 사다리까지 갖고 온 분들 많더군요. 레이싱걸이 아닌 온리 차만 촬영하려고 했으나, 어쩔 수 없이(?) 레이싱걸들도 찍혔군요. 외국 업체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힘들어서 대충 둘러보고 하다가 나왔습니다.

올리려는 사진 갯수가 100장이 좀 넘어가니 오류가 나는 듯 합니다.
별 볼일 없는 폰카 사진이지만, 두번에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검색상 야동을 찾는 분들이 폰카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겠군요. 죄송합니다. ㅎ)

르노삼성의 신형 SM3 입니다. 외형은 제 취향엔 별로 인듯 합니다. 하지만 사이즈는 예전 SM3에 비해 확실히 커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르노삼성에서는 그냥 슥- 지나갔고, 쌍용차 부스에서 "야심작" C200 을 볼 수 있었습니다. 쌍용차 다니는 친구가 이 차 정말 잘 만들었다고 자랑을 하던데,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쌍용차가 중국 애들 떼어내고 잘 살아남아주기를 바랍니다. 우선 ECO 버전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후미등은 직접 보니 그리 이상해 보이진 않았어요. 치마가 짧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쌍용의 C200 AERO 버전
이와같이 단상에 올라가 있는 차량들은 내부를 살펴볼 수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컨셉카는 원래 그렇게 모두 Don't touch 가 일반적인 걸까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튜닝 모델입니다. 멀리서 보곤 엇 볼트(시보레)다! 하면서 가서 봤는데, 라세티 프리미어더군요. 휠 죽입니다.

구지성씨가 있을 줄 알고 가서 봤던 마티즈 후속 스파크 입니다. 좀 멀리서 찍어서 사진이 멉니다.(당연한 거죠?) 구지성씨는 없었습니다. 좀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시보레(GM대우)의 수소연료 전지차 에퀴녹스(Equinox) 입니다. 뭔지 잘 모르지만, 주변이 좀 썰렁합니다.

앞서 이야기가 나왔던 시보레 볼트(VOLT)입니다. 라세티랑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착각한 게 좀 쑥스럽네요. 전기로 가는 차 입니다.

좐좌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가 보니. 오예, 전예희씨 입니다. 현재 활동중인 레이싱모델 중, 가장 호감이 갑니다. 다른 분들은 뭔가 어색... 차량은 Blue Will 이라는 컨셉트 카. 응? 저건 또 뭐... 잘 모르는 차 입니다. 그냥 전예희씨 쳐다보다 왔습니다. 키도 아주 크지 않고, 눈웃음 치는 게 사랑받을 타입.
전예희씨는 계속 웃는 얼굴을 하는 게 힘들었는지 저렇게 뒤돌아서서 잠시동안 얼굴 근육 운동을 하고 다시 웃는 모습으로 돌아섰습니다. 참 힘든 직업입니다.

다음 게시물에 익쏘닉, 아반떼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프라다, 포르테 쿠페, 쏘울스터, 포르테 하이브리드, 쏘렌토R 이 있습니다. -> 서울 모터쇼 2009 관람, 폰카 촬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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