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사 사장님은 남자

2009. 4. 7. 20:09어설픈 시사

출처 : (만파식적 萬波息笛 블로그)조선일보사가 이종걸 의원에게 보낸 서신 내용 전문

조선일보사의 경영기획실장님이 이종걸 의원님에게 보낸 서신 전문은 저기 저 출처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어요. 해당 블로그가 몇몇 뉴라이트 및 보수단체에서는 개마이 라고 일컬으시는 오마이뉴스이니 좀 반감을 가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첫번째 항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장자연 문건에 따르면, < XX일보 > Y모 사장을 술자리에 모시고, ... ”라면서 본사의 이름 및 사장의 성()을 실명으로 거론하였습니다.

으잉? 성(性) 이라면, 남성(男性), 여성(女性) 할 때 그 성(性) 맞죠? 제가 한자에 좀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좀 야한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쥔장님이 옮겨 적으면서 오타를 내신 줄 알았는데, 첨부 이미지로 올려진 The Chosun Ilbo 라고 인쇄된 공식 서한을 잘 보니까.... 푸하하하하하하... 경영기획실장님 자리가 좀 불안하시겠습니다. 아니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선일보 사장님을 여성으로 오해하실까봐... 이종걸 의원님이 "< XX일보 > Y모 사장은 남자입니다!" 라고 하신 건가요? 아무튼,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첨부 이미지는 퍼온 이미지를 그림판에서 확대한 겁니다. 공부하세욧!(설마.. 오타내신 거겠죠?)


전 조선일보가 무서워서 좀더 자세한 걸 쓰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 입니다.

덧붙여, 야후!코리아 사전에서 성(性) 을 찾아보니 이렇게 나옵니다.
[성ː][性] <명사> ① 천성이나 본성.
② ≪불교≫ 만유의 본바탕.
③ ≪생물학≫ 남자와 여자 또는 암컷과 수컷의 구분.
④ 남녀의 육체적인 행위 본능.
⑤ ≪언어학≫ 인도유럽어 등에서 명사·대명사의 갈래를 특징 짓는 문법 범주의 하나. 남성·여성·중성 등으로 나뉜다.
성에 차다 흡족하게 여겨지다.
성이 마르다 참을성이 없고 급하다.

맨 첫 라인의 의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뜻으로 본다라 치면, 이종걸 의원님은 조선일보 사장님의 천성,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다고 조선일보사의 법적 대응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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