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호나우두

2009. 7. 10. 15:08읽든지 말든지

지난번에 브라질의 호나우두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 시속 36km/h 의 호나우두
호날두가 아니고 호나우두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호나우두의 기사가 또 떴습니다.
[한준의 축구환상곡] 브라질을 흔드는 호나우두 신드롬-스포츠서울
그냥 일반적인 기사가 아닌, 호나우두에 대한 기자의 애증(?)이 넘쳐나는 글 입니다. 안 읽어보셨다면 들어가서 한번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동영상을 찾아서 올려봅니다.


몸놀림이 좋은 브라질 선수들을 보면 언제나 경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포루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아르헨티나의 메시, 그리고 브라질의 카카가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고 있지만, 그들은 좀 육덕진 몸매에 재빠른 몸놀림을 보여주는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같은 타입의 선수는 아닙니다. 저도 가끔 축구를 하는데,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거의 동네축구 수준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수준은 비슷합니다. 개인기나 스피드 이런 건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얘기죠. 그런데, 이 경우, 좀 덩치가 있는 선수(선수라고 하기엔 좀 그렇군요)가 하나 있고, 그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비슷한 스피드의 드리블러라면, 비슷한 수준에서도 잇점이 있습니다. 공을 달고 달리면 수비수들이 붙더라도 튕겨나가게 되는 거죠.(제가 룰을 잘 모르는 건지 모르지만, 이거 파울인가요?) 호나우두의 발재간을 '별 거 없어...' 하는 게 아니라, 그 만큼 하드웨어가 좋기 때문에 이 선수가 질주하는 모습이 시원시원하다는 얘기죠.

그런 호나우두의 모습을 남아공 월드컵에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 써 놓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맨유의 웨인루니(잉글랜드)도 비슷한, 아니 어쩌면 더 저돌적인 드리블을 하네요.(일명 황소드리블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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