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한국 공식 판매

2009. 10. 20. 14:25자동차

도요타 브랜드 한국 상륙..4개 모델 출시(종합) - 연합뉴스

오랜만에 자동차 이야기(제가 올리는 포스팅은 거의 뻘글이지만)입니다. 각 차량의 사양이라든지 가격 등등은 언론에 발표된 기사를 보시면 되고요. 그냥 몇 가지 여기저기서 나오는 이야기들에 대한 것, 그리고 제 생각 적고자 합니다.

토요타 자동차는 우리나라엔 우선적으로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로서 먼저 시장 공략에 나섰던 회사 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 전략을 가지고 가려고 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뭐 좀 브랜드라기 보다는 그냥 자동차명으로서 밀어붙이는 것 같습니다.(해외에서는 제네시스 엠블렘 대신에 현대 엠블렘을 붙여서 판다죠.) 그런 면에서 신형 에쿠스는 왜 에쿠스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엘지전자도 냉장고 뿐만 아니라 식기 세척기 등등에 디오스(Dios)라는 브랜드로 미는 것과 좀 대조적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직은 고급 브랜드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우선, 신형 YF쏘나타가 출시된 지 얼마 안되어 경쟁 차종이라고 할 수 있는 캠리 때문에 여기저기 게시판에서는 속칭 현빠와 현까들의 배틀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게 캠리(3,490만원, 하이브리드는 4,590만원) 입니다. 지금, YF쏘나타(2.0)가 이것저것 풀옵션을 하게 되면 3,100만원까지 가격이 치고 올라가는데, 캠리는 2,500cc 이고 쏘나타는 2,000cc 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내년 초에 출시한다는 YF쏘나타 2,400cc 란 말이죠. 2,400cc 가 나오게 되면 거의 토요타 자동차의 캠리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때문에 현빠와 현까들의 아웅다웅이 있는 거고요. 선택은 소비자에게 달렸고, 그에 따라 지금 너무 높은 가격이다 싶은 현대/기아차의 가격이 좀 내려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저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지금 현대/기아차가 내수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내 완성차 업계(GM대우,르노삼성,쌍용)가 그들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수입차라도 그런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인거죠. 다른 국내 완성차 업계도 정신 차려야 해요. 연비도 떨어져, 영업력이 떨어져서 시장 점유율도 낮으면서 왜 현대/기아가 가격을 올리면 따라서 올리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RAV4는 별 관심없고(개인적으로 SUV는 디젤이라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요), 헐리우드 스타들도 환경을 생각... 어쩌고 하면서 한 대씩 갖고 있다는 프리우스. 우리나라 공인연비 29.2km/ℓ가 나왔다죠. 일본에서는 39km/ℓ라고 하더니. 우리나라만 뻥연비가 아닌 모양입니다. 그래도 뭔가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 있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과시(나쁜 뜻 아님)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하기 잡설. GM대우의 마티즈크리에이티브도 그렇고 신형 쏘나타도 그렇고, 프리우스도 그렇고, 요즘엔 눈(헤드라이트)을 찢어놓는 게 트랜드 인 것 같군요. 전 조금 마음에 듭니다만.

더하기 잡설2. 토요타 마크 마음에 안 들어요. 태국 여행 가서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태국에는 우리나라 액티언 스포츠처럼 4인승 짐차가 엄청나게 돌아다닙니다. 거의 90%가 토요타)

논란의 대상 - 캠리 (쏘나타랑 박터져라)

캠리 하이브리드 (연비가 리터당 19km대. 그러고도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나)

유명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눈 성형하니 좀 예뻐진듯)

RAV4 (관심없는 가솔린 SUV. 그런데 라브? 라프? 뭐여 한글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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