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광고] 삼성을 생각한다

2010. 2. 5. 09:22읽든지 말든지

김용철 신간 <삼성을 생각한다> 일간지 광고 '원천 봉쇄' - 프레시안


별 생각 없었는데, 저 기사를 보니 좀 불쌍한 듯 해서 광고 올립니다. 사실, 김용철을 까는 사람들이 많죠. 삼성에 근무하면서 고액 연봉을 받아 쳐 먹다가 팽 당하니까 빡 돌아서 저지랄 한다고 말이죠. 한겨레21 이번 호를 보니까(기억을 더듬어 쓰자니 정확한 수치는 잘...), 용철 아저씨가 "삼성이 그동안 줬다고 하는 돈 100억의 반 정도(그러니까 50억 정도겠네요)를 7년간 받아서 사용한 건 맞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나는 달(Moon)을 가리키고 있는데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에 대고 뭐라 한다." 라고 했더군요.

맞아요. 김용철 변호사를 욕하시는 분들, 김용철 변호사는 욕 먹어 쌉니다. 그러나 모순된 게, 김용철 변호사를 욕하면서, 왜 삼성을 욕하지 않죠? 그게 이상하다는 거에요. 김용철만 몹쓸놈이라고 하시는 분들...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 한겨레21 기사 내용 중, 삼성에서 김용철 변호사의 책에 허위 내용이 있으면 소송을 걸어볼까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고 하길래 말이죠, 여차하면, 이 책 보고 싶어도 못 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제 주문했습니다. 예쓰이십사에서 말이죠.

헌데, 허허허 아침에 주문했더니 정말 저녁(7시경)에 배송되던데요.
클릭-푱-딩동. 희한하데요.

어서어서 사 봅시다. 김용철 변호사 돈 벌게 해 주는 건 좀 그렇지만, 이 책, 희귀본이 될지 몰라요...

'읽든지 말든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Yuna VS Mao  (0) 2010.03.02
오랜만에 박지성 골  (0) 2010.02.01
세 가지  (2)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