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LOMO

2005. 8. 12. 10:42예전 글[egl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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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lomography.co.kr

작 고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이며, 메탈질감(이건 좀... 플라스틱 질감입니다.)의 바디에, 귀여운 자동노출의 Point & Shoot Camera 입니다. 정확한 크기는 107 X 68 X 43.5 (mm) 입니다. 그리운 느낌의 카메라입니다. 또한 빛에 민감한 32mm f2.8 광각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디오노프 박사의 Minitar Lens를 사용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카메라입니다. 최적의 스냅샷을 위한 카메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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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 는 시판되는 일반 35mm 필름을 사용합니다. 함께 드리는 필름은 구입과 동시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한 배려입니다. 패키징이 독특한 이유로 오리지널 필름을 기념으로 보관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박스의 인쇄된 그림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필름 장수 및 ASA 수치 등도 무작위(무책임?)로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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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 교과서 "Lomo On!" 또는 "Lomographiere!"
180 페이지에 이르는 전면 칼라 Lomo 사진집입니다. 로모그래피에 대한 꼭 필요한 정보와 멋진 로모그래프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나면 '엽기적인'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보수주의자들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책상위에 올려두기만해도 쿨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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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 멤버로 가입
세 계 60개가 넘는 도시에 Lomographic Embassy 가 있으며, 지금도 Lomo 의 세상은 당신의 주변에서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만약, Lomo 가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느껴진다면, 우리와 함께 Lomo의 멤버로써 함께 즐기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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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의 덧붙임.
Lomography 에서 판매하는 LOMO LC-A의 2003년 7월 현재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하여 220,000원입니다. 예전에 제가 ebay를 통해 구입할 당시에는 26만원까지 비싸게 받았으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자신들의 판매루트를 통하여 구입을 해야지만, Lomo의 멤버 어쩌구 하는 건 좀 아니지 싶네요.

제 로모의 현재 모습입니다. 시리얼 넘버 92007564.
(디카가 없던 시절, 스캐너로 통째로 스캔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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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N 보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중고로 구입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 사실입니다만, 그 당시에 전 자금 사정이 그리 열악하지도 않았고, 또 새 물건을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당시 로모코리아가 평판이 좋지 않아 처음으로 ebay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알게된 경로
처음 제가 로모를 접하게 된 경로는, 요즘 조금 퇴색했지만, 여전히 즐겨찾는 딴지일보였 습니다. 뭐 여름을 즐겁게 어쩌구 저쩌구 하는 Action Sampler 라는 한번에 4컷을 직직직직- 찍는 그런 토이카메라 광고를 하더군요. 뭐, 지금처럼 딴지일보가 자체적인 쇼핑몰을 갖고 있었다면, 그 당시의 로모코리아도 알지 못했겠죠. 아무튼, 그렇게 액션샘플러를 따라갔다가 로모를 알게 되고, 이곳저곳 인터넷 검색을 통해, 꽤 많은, 그리고 재미있고 매력있는 사용자들이 로모와 함께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흠.

3. 구입
저는 몸이 달아서 당장 로모를 구입하기로 했죠. 그리고 이곳 저곳에 알아본 결과, ebay에 서 신품부터 중고품까지 수많은 LOMO LC-A 를 판매하고 있는 걸 알았습니다. 결과적으론, 저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더군요. 미국 달러로 $68에 낙찰받았습니다. 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buy it now!" 라는 게 있어(즉시구매죠) 아무런 흥정이나 경매절차 없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판매자(러시아 사람인 듯)와 메일을 통해 배송비를 물으니 $12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80 당시(2001년 10월?) 환율로 11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매우 좋았습니다. 흐흐

4. 그 이후
잘 찍고 다녔습니다. 원래 가방같은 거 들고다니는 걸 싫어하는데, 로모 덕분에 가방도 들고 다니고, 그러면서 말이죠. 처음에 한동안은 주변 분들의 "어? 디카도 아닌거 뭐하러..." 하면 우선 비싼 가격(-_-+)과 결과물(인화물)을 보여주며 겨우겨우 달래면서 계속해서 들고 다녔으나, 왠지모를 귀차니즘에 빠진 지금 현재(2003.7), 사진 찍으러 다니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다시 노력해야죠. 공식적으로는, 2003년 들어서는 한번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5. 블로그에 올리면서 추가하는 내용
음... 사람은 참 싫증을 잘 느끼는 동물인데요,
저는 그게 좀 더 심한 건지, 로모를 구입하고 처음 몇 달 (대략 1년 정도) 동안은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다녔건만,
요즘은 그 때 당시보다 훨씬 좋은 필름 스캐너를 구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잘 찍지 않게 되었습니다.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내용은 http://www.eunsu.com (2007년10월말로 도메인 만료)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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