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좋다.
좋다. 좋아. 길 가다가, 같은 학교 다니는 듯한 여고생, 남고생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고생, 남고생은 사귀는 사이는 아닌 듯 하고, 그저 친한 친구 사이인 듯 한데, 아마도 남학생이 시험기간인데 공부를 좀 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이구 집에가서도 뭐뭐(무슨 교재 이름) 더 봐야하는데 어쩌지?" 하니까, 여학생이 "그러길래 평소에 공부좀 하지 이 새끼야!" 하더군요. 순간, '와 놔~ 이 녀석들... 길거리에서 욕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풀이 죽어 "아, 씨바... 그러게..."하며 주눅들어 하는 그 남학생 얼굴을 보니, 웃음이 나더군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리운 그시절을 그리며. 좋다 좋아... 어제 방송을 탄 1박2일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 개인적으로는 무한도전을 좋아하..
2009. 2. 2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