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윈스톰 후속 이야기

사진출처 : news.auto.cz

블로그의 글
Spied – Facelifted 2.2-liter Chevrolet Captiva diesel

By mid-2010, General Motors will launch the facelifted Chevrolet Captiva with a 2.2-liter diesel engine. Co-developed with VM Motori in Italy, the new 2.2-liter engine is expected to boost fuel economy and reduce emissions to Euro 5 levels.

The power and torque values are reportedly 10% better now. The new model could come with a 6-speed manual transmission, a gear more than the existing model. The front fascia could be sharper to give the vehicle a more distinct feel. The Captiva’s headlamp and grille were never its design highlight. The facelifted model should change that.

The existing Captiva, imported from Korea, comes with a 2.0-liter diesel engine.

떠도는 소문
피아트사의 디젤 엔진 (논란이 조금 있음 블로그에서처럼 VM모토리 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지만)
2.2리터 : 190마력 39.5토크
2.0리터 : 170마력

작성하는 글
드디어 올해 차를 사게 될 것 같은데요, 몇년 전 부터 독점까지는 아니라도, 어쨌거나 내수 시장 점유율을 꽉 잡고 있는 현대/기아차(싼타페,쏘렌토)를 아주 기본적인 구매 대상에 올렸으나, 가격표를 보고는 어이구 저런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GM대우의 윈스톰으로 마음이 좀 가 있는 상태 입니다. 허나 윈스톰이 마음에 걸리는 게,

1. 연비 및 환경(유로5) 문제
2. 하이패스룸미러 없음, 뒷좌석 열선 없음 등의 편의성 부족
3. 인지도에 따른 주위의 시선(특히 부모님)

이거 세 가지 인데요, 떠도는 소문 및 저 블로그의 글을 보면, 현대/기아차의 R엔진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개선된 엔진이 장착되어 나온다면 1번 문제는 해결이 될 듯 하고요, 2번 문제는 신 모델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뭔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3번 문제는 최근 고향집에 다녀왔는데, "무슨 차를 사려 하냐?" 라고 물으시길래, 좀 이해가 빠르도록 "찦차요." 라고 했더니, 어머니 말씀이 "으응... 쌍용?" 이렇게 큰 놀람 없이 되물으시더군요. 쌍용차가 좀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상황상, 또 개인적 취향상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쌍용차까지 언급하시는 걸 보니, GM대우의 차를 구매하더라도 "이 녀석, 왜 현대/기아차를 안 사니?" 하는 말씀을 하시진 않을 것 같더군요.

어쨌거나, 신형 엔진이 장착되고 신 모델이 출시된다면, 현재 가격보다 1~2백만원은 껑충 뛰겠지만, 그래도 좀 기대해 보려고요. (운전석 발 시림 현상도 해결이 되려나...) 자꾸 7인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그러는데, 올 3월경 출시될 스포티지 후속도 생각중이긴 합니다. 7인승에 대한 미련만 버린다면, 스포티지나 윈스톰 5인승으로 갈 수도 있겠죠.(투싼은 컨셉카하고, 처음 출시했을 땐 마음에 들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이 떨어져서요)

사진을 가만히 보아하니, 달라진 게 없는 것 처럼 보이는 군요. 저기 영문 블로그에서는 좀 더 샤프해진 모습이라고 하는데, 위장막도 앞쪽만 친 걸 보면, 앞 모습 이외에는 정말 외형적으로 바뀌는 건 없나 봅니다. 엔진, 미션 등 파워트레인 쪽만 교체한다라면 생각보다(2010년 하반기) 좀 더 일찍 출시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윈스톰 2010(2009년 9월 30일 출시)이 출시된 지 얼마 안 되는 게, 윈스톰 후속 출시가 늦어지는 데에 한 몫 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