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출근하고 손톱을 깎다가 너무 바짝 깎아서 오른쪽 엄지가 아직도 아프다. 키보드를 타이핑 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은 아니지만, 바깥쪽이라 스페이스바를 누를때 좀 아프다. 오늘 느낀 건데, 내가 오른손잡이여서 그런가? 스페이스바는 언제나 오른손 엄지로 누르네? 왼손잡이는 왼손 엄지로 누르는지 좀 궁금하다. 또는 내가 왼손 엄지로 스페이스바를 누르게 되면 분당 타수가 좀 늘어날까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지. 점심 때엔 직원들과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으러 갔는데(3000원), 면을 너무 푹- 삶았는지 좀 별로였다. 아마 내가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한다고 주방에 주문하면, 마치 고급 레스토랑 처럼 그렇게 삶아 줬으려나... 퇴근 후 마누라한테 손톱을 깎다가 너무 바짝 깎아서 아프다고 했더니, 사무실에서 예의없게 딱-..
2010. 4. 23.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