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Pirates of the Caribbean OST중 - Klaus Badelt - He's A Pirate 예전부터 글을 쓰다 보면, 이 글을 읽는 대상이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하고 있다. 그러한 고민(?)이 없던 어린 시절, 뭐 일기를 쓴다거나, 글짓기를 한다거나, 동시를 쓴다거나, 독후감을 쓴다거나... 할 때에는, 별 생각 없이, 그렇지만 이건 선생님 또는 부모님이 읽게 될 것이야 하는 생각은 기본으로 깔려 있었을 것이다. 그 때문에, 간혹가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아닌 예상치 못한 독자가 있을 때에는 무척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초등학교 2학년 때에 어쩌다보니 일기를 길게 쓴 적이 있는데(이 "어쩌다보니" 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 시절 내 대부분의 일기는 몇..
2007. 10. 31.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