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아침에 머리를 감다가, 문득 두피가 아프다는 걸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손톱을 보니 꽤 자랐더라. 손톱 깎는 거, 머리 자르는 거 귀찮아하기 때문에, 머리 자르는 거는 이용사 아저씨에게 맡기는 거라 어쩔 수 없다 쳐도, 손톱을 깎을 때에는 깎는 주기가 길어지도록 상당히 짧게 깎는 편인데... (그 때문에 종종 너무 짧게 깎은 손톱 때문에 아파할 때도 있지만...) 짧게 깎다 보면 손톱 손질하는 사람들 처럼 둥그런 모양이 나오지 않고 사다리꼴 처럼 각진 상태로 남겨두는 일이 많아 그런지(아니면, 손톱이 자라는 게 균일하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다), 자란 손톱을 보면 마치 사다리꼴 모양으로 영 모양새가 이상한 경우가 종종 있다. ('항상'이 아닌 '종종'인 걸 보니, 균일하게 자라지 않는 것 때문은 아니겠구..
2008. 5. 26.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