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것인지 아닌지
잠을 잘 못 잡니다. 어릴 적 부터 그랬습니다.(전두환 시절 부터 그랬으니 정치적 문제는 아닙니다. ^^;;) 요즘 어딜 좀 다쳐서 물리치료를 다니는데, 점심 식사를 하고 병원에 가서 누워 있으면 밤잠은 적어도 낮잠은 좋아하는 저는 좀 잘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닙니다. 저처럼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은(일반화 시키는 건 아닙니다. 일단 제 경우), 가수면을 합니다. 이게 좀 웃긴게, 작은 소리나 인기척이 있으면 다 느낍니다. 느끼지만, 아, 이게 내가 깨어나야 하는 신호이다 라는 걸 느끼지 않을 경우, 그냥 계속해서 그 가수면 상태에 있습니다.(아침잠이 많아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 과는 좀 다릅니다.) 어떤 상태인가 하면, 아... 내가 지금 잠을 자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라는..
2009. 6. 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