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기계
(예전 글로부터 유추해 보았다면) 혹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직업이 코더(Coder) 입니다. 프로그래머 또는 개발자라고도 하고요, 정식 명칭은 연구원 입니다. 코더, 이런 명칭은 저와 같은 프로그램 코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비하시킬 때 주로 쓰는 단어 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게 있죠. 예전에 저와 같이 일하다가 회사를 그만 둔 별 볼일 없는 코더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이 우리가 무슨 개발자야! 설계자가 주는 대로, 시키는 대로 그냥 코딩만 하는데... 그냥 코더지..." 어찌 보면 스스로, 또는 우리를 깎아내리는 말 같지만, 그런 말을 하면서도 계속 코딩하는 그 사람은, 자신의 직업이 정말 싫었을까요? 다시 한번 더 예전 글로부터 유추해 본다면, 제 경우에는 어찌어찌 한 회사에 꽤..
2009. 1. 9.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