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필기체 교본
중학교 시절, 필기체가 멋져 보여서 필기체 공부를 좀 했었습니다. 교본을 보고 연습을 해서 썼더니, 아버지가 대문자 더블유(W)의 경우에는 교본에 그렇게 나와 있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쓰면 잘 알아볼 수가 있겠느냐 하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더블유 뿐만 아니라, 제가 볼 때에는 큐(Q)와 아이(I) 또한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건지 좀 의문을 가졌습니다. 소문자 필기체의 경우에는 인쇄체와 거의 유사한 데, 대문자는 좀 아리송 합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대문자 지(G)와 소문자 지(g)는 같은 모양에서 파생되었음을 알 수 있는 등, 흥미로운 점도 많이 있지요. 요즘은 이렇게 컴퓨터가 발달하여 우리가 쓰는 한글도 직접 손으로 쓰는 경우가 드물어서 관심 밖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어린 시절 열심히 ..
2008. 12. 17.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