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2005. 9. 13. 09:08예전 글[egl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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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저 때가 대령 시절이었다고 한다.
정말 세상 무서운 게 없는 사람이었나 싶다.
포스가 느껴진다. 학살자 전두환.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가 종영되었다.
물 론, 뒤에 숨어 사적인 이야기, 밀담을 나누는 부분 등등에 있어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작가의 상상력 및 여러가지 정황에 따라 꾸며진 내용도 많을 테지만, 여기저기에서 읽었던, 접했던 그리고 미약하게 알고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서 직접 배우들의 연기로서 실감나게 다시 봄으로서 현대사 드라마라고 할 수 있으리라.
뭐 이런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으며, 삼순이나 금순이처럼 아기자기한 재미도 없는 그런 드라마였지만, 그래도 감히 까대지(?) 못할 그런 분들을 까대면서 진행되는 내용은 적절한 재미를 주기에 좋았던 것 같다.

이덕화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희도야, 니가 도와줘야겠다."
"왜~ 나만 갖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