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사진

2008. 8. 5. 10:49읽든지 말든지

남자애들은, 어려서부터, 공룡, 상어, 악어 등등에 열광한다.(나만 그랬나?) 그래서 옛 영화라도 주말에 죠스, 엘리게이터 등등의 영화를 방영해 주면 지금도 TV 앞에 얌전히 앉아서 멍~ 하니 쳐다본다. 특히나, 초 거대 악어 같은 건, 이미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육지는 없기 때문에, 존재할 거라 보지 않고, 대신에 인간이 접근해 보지 못했던 깊은 바다에 대한 궁금증은 곧바로 대왕오징어나 거대 상어(메갈로돈-Megalodon : 소설책도 나왔다 메그-Meg 라고..)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하게 된다. 아무튼간에 무섭긴 졸라 무섭고, 또한 초 거대 상어라 해 봐야 소설 메그에 등장하는 메갈로돈 처럼 고래도 한입에 꿀꺽하는 16미터의 괴물은 존재하지 않지만 백상아리 정도를 가끔 다큐멘터리에서 보는 걸로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는데... 어제 EBS 에서 중국애들이(거기 나오는 환경운동가는 계속해서 아시아인들이라고 한다. 뭐 하긴 우리나라도 샥스핀 스프 같은 거 종종 먹긴 하지만...) 상어 지느러미를 확보하기 위해 상어를 낚고,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나머지 몸통은 바다에 던져버리는 주옥같은 작업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뭐 옆나라 일본 놈들은 고래고기 때문에 피바다 만들며 돌고래까지 마구 잡아들이긴 하지만...(너무 끔찍해서 사진 직접 가져오진 못하고, 구글 검색 링크만 걸어둔다.) 참, 중국 애들도 상어지느러미 대용으로 돌고래 지느러미도 쓴다고 하더라. (난 개고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혐오하지도 않는다. 적어도 개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개를 멸종시키려 들진 않지 않은가.)

이 지구에서 같이 살아가자. 상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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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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