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과 장윤정을 그냥 냅둬라

2009. 6. 8. 13:22읽든지 말든지

아오 왜 이렇게 잔인해들... 남자와 여자가 연애한다는 데 왜 이렇게 말이 많아요. 노홍철이라는 연예인(딱히 가수, MC, 개그맨, 뭐라고 해야하지?)의 정신상태가 좀 이상하다 하는 생각은 가끔 들기는 하지만, 지금껏 방송에서 보아왔던(개인적으론 알 길이 없으니) 그의 모습을 보아하면 착한 사람 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왜 자꾸 하필이면 장윤정이 노홍철을? 또는 장윤정의 돈을 보고... 하는 식의 거지같은 댓글로 사람을 괴롭히는 지 모르겠습니다. 노홍철도 벌 만큼 벌 것이고, 효리네 아버지가 사윗감으로 점찍기까지 한 재원인데.. 솔까말, 제 생각은 연예인은 연예인과 맺어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리고 노홍철이든 장윤정이든 딱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분이 없건만, 왜 뭐라들 하시는지... 그리고, 발표한 거 보면 애가 생겼네 어쩌고... 거 참...

야후! 기사 보면,
장윤정 측 한 관계자는 그 배경으로 장윤정이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 출연중인 사실을 강조해 말했다. '골미다'의 특성상 장윤정이 맞선을 봐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맞선을 본다는 게 우선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시청자에 대한 도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맞는 이야기잖아요, 이 얼마나 바른 태도인지. 골미다 자체가 방송 특성상 열애설이 나면 당연히 알리고, 하차를 하든지 기사 내용처럼 다른 컨셉(맞선을 안 보고 다른 멤버를 도와주는 등)으로 나가야 하는 거. 이게 맞는 거 아닌가요? 몇 개월 더 지나서 '사실은... 저 노홍철씨와 열애한지 몇 달...' 이런 것 보다 깔끔하고 얼마나 좋아.

이건 야후! 기사에 달린 쓰레기 같은 댓글들. 대부분 "신고" 버튼을 누르고 싶었지만,
장윤정 그렇게 안봤는데 취향 참 특이하십니다... 어디 사람이 없어 노홍철이야..
미리 발표하는거보니...구린내가 나네!!!!!!!! 혹시 사고친거아냐?????
홍철아 부엉이 바위는 가지 말그라 헐헐헐 윤정이도 부엉이 바위 가지 말그라둘이 한꺼번에 부엉이 바위 가지 말그라
ㅎㅎㅎ 볼짱 다보고 돌이킬수 없다는 말슴, 몇달만 지나면 2세 탄생이다
혹시 이미 담고있는건 아니겠지?
민종이 불쌍해서...둘다 골미다 MC된다고...골미다 절대안본다..그리고 우리 골미다 안티운동 합시다.


그냥 둘이 사랑하게 놔둡시다.

그런데, 장윤정씨, 예전에 가수 데뷔 전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에서 재연 배우로 종종 등장했던 것 아세요? 음... 무명 배우 치고는 괜찮은 외모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가수로 데뷔하시더군요. ㅎㅎ

아무튼 두 분 축하합니다.

그런데 2,
내가 총각이었으면 노홍철을 시기했을까?
다다음 주 즈음해서 방영될 무한도전에서 찌롱이(노홍철)가 멤버들에게 갈굼 당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ㅋㅋ

같이 나온 이미지가 있어서 올립니다. 그러면서 몇 마디 더.
가만.. 댓글들을 보아하니 노홍철이 아깝네, 장윤정이 아깝네 토닥토닥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걸 보니, 제가 걱정하는 게 정말 덧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쪽이 아깝다라는 말이 많다면 문제가 되지만, 양 측 진영에서 모두 우리쪽이 아깝네 하는 걸 보니 선남선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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