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들을 사랑한 외계인의 귀환

2009. 6. 26. 13:42읽든지 말든지

슬픕니다. 사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나 좀 슬프다." 라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오늘 아침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아, 좀 불쌍하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더 곱씹어 생각을 해 보니까, 슬픕니다.

성형이나, 어린이 성추행 등등 좋지 않은 소문에 휩싸이긴 했지만, 그런 사실을 확대시켜 떠벌이고 다닌 언론과 안티 팬들, 그리고 저 스스로까지 반성하고 추모해야 할 것 같아요. 그가 정말 외계인이었으며,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돌아와서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 주려고 뭔가 재충전을 하러 별나라 저 끝 고향으로 잠시 복귀한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요즘 저작권법이 이슈화 되어서 좀 두렵지만, 외계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신비로웠던 그가 우린 인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의 음악 두 곡을 올립니다. (영문 가사도 저작권법... 뭐할까봐 해석본을 찾아서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ichael Jackson - Black or White (Live)

한글 가사 출처 : 네이버 지식iN - yick 님 답변글

토요일날 파티에 내 여자친구를 데리고 갔었지.
"네 옆에 있는 저 여자니?"
"응, 우리는 다 똑같은 사람이거든"

나 이제 기적을 믿을수 있어요.
그리고 그 기적이란 건
바로 오늘밤에 일어났었죠.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내 여자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면,
당신이 흑인이던 백인이던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내 메시지가 이 토요일날의 태양 아래서 드러나게 되겠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건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야만 하겠네요.

내가 동등하다는 것에 대해 말한적 있죠. 사실이에요.
맞거나 틀리거나. 둘중에 하나인 거죠.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내 여자친구가 되는것에 대해 생각한다면,
당신이 흑인이던 백인이던 하는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런 나쁜 것, 나쁜 생각들엔 지쳤어요.
이런 것들에 질렸다고요. 이런 일들에 지쳤어요.

당신의 형제들도 두렵지 않고요,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아요.
아무도 무섭지 않아요.

갱들과 클럽, 그리고 국가에 대한 방어막들은 우리들 인간 관계에 있어
더 큰 고통만을 초래할 뿐이지. 이런 세계화의 시대에 참 엄청난 일이라구.
차라리 난 양 극단에 서있는 게 낫겠어.
봐, 인종이나 장소, 또는 생김 생김들,
네 피가 어디서 생겨난 건지,
너와 같은 종족들이 어디 있는지 하는 것들은 중요한 게 아니야.
난, 밝은 부분조차 어두워지고 더러워 지는 걸 많이 봐왔어.
인종문제에 휩싸여서 내 인생을 낭비하진 않겠어.

내게 욕을 퍼부으면서 내 말에 동의한다고는 하지 말아요.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내 여자친구가 되는것에 대해 생각한다면,
당신이 흑인이던 백인이던 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말했죠. 만약 당신이 내 여자친구가 되는 거에 대해 생각한다면
당신이 흑인이던 백인이던 신경쓰지 않아요.

말했죠. 만약 당신이 내 여자친구가 되는 거에 대해 생각한다면
당신이 흑인이던 백인이던 신경쓰지 않아요.

백인이다, 흑인이다 하는 것, 겪어나가기엔 힘겨운 일이겠죠.
백인이다 흑인이다 하는 것 말이에요.

백인이다, 흑인이다 하는 것, 겪어나가기엔 힘겨운 일이겠죠.
백인이다 흑인이다 하는 것 말이에요.


Michael Jackson Heal The World Clinton Gala 1992

한글 가사 출처 : 디지털 오르가슴 연구소 - 마이클 잭슨, 세상을 구원하고자 했던 외계인.

나는 당신 가슴 속에 사랑이 있다는 걸 알아요.
그 사랑은 내일의 희망보다 더 밝아요.
진정 노력한다면 슬퍼할 일이 없다는 걸 알게 될 거에요.
우리가 노력한다면 우리는 슬퍼할 필요가 없어요.

이 세상은 아픔과 슬픔이 필요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거에요.
우리가 살아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반드시 이뤄질거에요.

조그마한 공간을 마련해요.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세상을 치유해요. 살기 좋은 곳을 만들어가요. 당신과 나, 그리고 모든 인류를 위해서 말이에요.
이 세상에는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그들의 삶은 소중하게 여긴다면 당신과 날 위해서라도 좋은 세상을 만들어 봐요.

꺽이지 않는 사랑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은가요?
사랑은 강하고, 베푸는 기쁨만을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노력한다면 불안과 고통을 느끼지 않는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볼 수 있을 거에요.
그 속에서 단지 생존이 아니라 진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거에요.
그러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항상 사랑이 충만함을 느낄 거에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우리가 마음속에 간직해온 꿈들이 기쁨의 얼굴을 내비치고 우리가 믿어 온 세상이 은총으로 빛날 거에요.
그런데 왜 생명을 파괴하고, 대지에 고통을 주며, 영혼을 희생시키나요.
천국 같은 이 세상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빛나는 걸 쉽게 알 수 있잖아요.

우린 높이 날 수 있어요. 우리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을 거에요.
내 마음속으로는 모두가 다 내 형제들이라고 느끼는 걸요.
두려움 없는 세상을 만들어요. 우리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모든 무기들을 녹여 쟁기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될 거에요.

우리가 진정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어요.

조그마한 공간을 마련해요.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요.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