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2010. 10. 27. 11:03읽든지 말든지


이미지는 생각이 없는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토론이 관심 있으시면, 들어가셔서 생각 없이 읽어보시면 제 블로그의 글 보다 훨씬 영양가 있는 내용을 습득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포스팅과 저 짤방은 맞아요. 개신교를 까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히 들어있습니다.
전도에 너무나 적극적인 기독교인들 좀 짜증납니다.

어머니가 기독교(개신교 말고 천주교라 일컫는) 신자이십니다.
저 역시 어릴 적 별로 탐탁치 않았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세례도 받고 해서 국민학교 때 부터 중학교 때 까지 주말이면 성당에 백원 들고 가곤 했죠. 그 이후로는 모순되게도 어머니가 공부에 방해된다며 성당은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 다시 나가도 된다 하셨고, 저 또한 그 원래 탐탁치 않았던 마음 때문에 더 이상 성당에 나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허허 그런데, 차를 새로 뽑으니까, 어머니가 차에 붙이는 그... 십자가가 그려진 거시기하고 성당에서 떠 온 성수를 차 여기저기에 뿌리라고 주시네요. 착한 아들인 저는 말씀하신 대로 다 했고요. 뭐 가끔 뭔가 바라는 게 있을 땐 기도도 하고 지나가다가 성당이 보이면(교회 말고) 가서 예수님이나 마리아상(像)에 손 모으고 꾸벅 인사 할 때도 있기는 합니다.

어머니가 천주교가 아닌 개신교를 믿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셨다면, 아마도 저는 왜 그러시냐, 교회에 그만 나가시라고 아웅다웅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릴 때에는 과학시간에 배우던 내용과 다른 구약성서(예수가 태어나기 이전을 기록)의 내용을 보며 어머니께 우린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고 배웠는데 성서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하와? 왜 이름이 여기저기서 다르지?)는 뽀얀 살결의 백인인가요? 하고 여쭤봤더니 제대로 답변을 못 해 주시던게 생각이 납니다.

Race of Jesus - Wikipedia

BBC에서 재구성한 백인이 아닌 예수

아무튼, 기독교 신자 몇몇이 봉은사에 가서 그 ㅈㄹ 한 건 정말 좋지 않은 짓이었어요.



쓰고보니, 뭔가 생각하고 있는 걸 다 담아내지 못한 뻘글이네요.
나중에 용기가 나고 시간도 나면 내용을 좀 더 보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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