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파는 1회용 전자담배 blackcat

2015. 6. 17. 12:33읽든지 말든지

불 붙여 피우는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넘어갈까 요즘 정말 고민중 입니다.


뭐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만, 사실상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금전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첫번째로 쓴 이유가 가장 솔직한 거겠지만 서도, 좀 더 덧붙이자면,

딱히 몰래 피우는 게 아니지만, 담배를 태우고 나서 가족들이랑 이야기 할 때 라던가 아무튼 좀 사람을 대하는 데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과거에 약 3개월여간 금연을 한 적이 있는데, 몸도 좋아지고 좋더군요. 다시 흡연을 시작한 계기는 뭐 술, 스트레스 때문도 아니고, 그냥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담배 가게가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그냥 담배맛이 좀 궁금해졌어... 하는 마음에 한 대 피우기 시작하니까 다시 피우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전자담배를 몇 개월 피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지금으로부터 약 5~7년 전 같은데요),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니코틴이 들어간 액상은 여전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공식적으론 구입하지 못합니다.), 그냥 친구가 피우던 브랜드인 잔티코리아의 이고-T (ego-T)를 사다가 피웠는데, 신세계더군요. (잔티코리아는 오벨전자담배로 회사이름? 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요. 그 때 당시에 최초 액상까지 해서(니코틴 액상은 그 당시에는 2만 얼마 한 것 같은데요.) 20만원 정도 지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잔티 전자담배는 말하자면 복잡하지만, 멋모르고 네이버 중고나라에 내놓았다가 아이디 정지도 먹어보고(중고나라에서 담배 등의 거래는 금지되며, 경고 없이 바로 아이디 정지 됩니다. 이게 뭐람), 아무튼 다른 분께 넘겼습니다. 나중에 전자담배가 다시 생각이 나길래, 그 분도 전자담배를 안 하는 것 같고, 그냥 공짜로 준 거라 다시 받아 오고 싶지만, 다시 내놓으라고 하기도 그렇고 뭐 참.


그런데, 최근, green smoke 라는 전자담배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 Holy smokes! Leonardo DiCaprio and Julia Louis-Dreyfus puff away INSIDE the Golden Globes... but they keep it legal with electronic cigarettes


일단은, 그린스모크와 다른 형태의 담배를 경험해 보질 않아서, 무턱대고 구매하고 피워봤다가 후회할까 싶어 고민을 하고 있던 중, 그린스모크 형태의 전자담배를 편의점에서 1회용 전자담배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더군요.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블랙캣이라는 전자담배 입니다. 다른 곳의 1회용 전자담배는 1만 몇천원 하는데요, 이 담배는 단돈 9천9백원이에요. 그런데, 만원 넘는 건 500회 정도 빠는 게(?) 가능하다는데, 이건 350회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일단 샀어요.


별 거 없지만 사진.







맛있습니다.

솔직히, 19금 단어지만, 예전에 물탱크 전자담배 피울 때에는 뭔가 마약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건 참 깔끔합니다.


가격만 좀 더 저렴하면 좋으련만.

아무튼, 전담으로 전환 할까요 말까요?


※ 예전에 글 작성하다가 그냥 비공개로 저장했었는데, 요즘 둘 다 병행하고 있습니다. ㅋ 어느 한 쪽은 그만해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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