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 중국애들 이상하네...

2008. 2. 19. 12:58읽든지 말든지



어제 퇴근하면서 직원들하고 골뱅이에 소주 한잔 하면서 주점의 모니터에 나오는 축구 경기를 힐끗힐끗 봤는데, 화면이 흐려서, 그리고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예전에 했던 시합인가...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경기가 아닌 것 같은데... 하기도 하다가, 아, 우리나라 여자 축구 선수들이구나~ 하면서 보는데,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시청하던 시점은 거의 시합이 끝나가고 3:2 로 지고 있는 상황에 회심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코너킥을 차려던 순간이었다.

그런데, 중국 선수가 골문 앞에서 누워있는 거다. 음, 우리나라 선수들도 꽤 독하지, 몰래 한 대 쳤나보다. 그 장면 나오면 쪽팔려서 어쩌나... 하는데, 보여준다. 하핫 거참 씨발, 예전 학창시절 뜨거운 여름날 아침 조회 시간에 픽픽 쓰러지는 학생처럼 그냥 픽- 쓰러진 거였다. 그래도, 곧 저 선수는 실려 나가고, 우리 코너킥 한 번 찰 기회는 있는 것이여, 아무리 추가 시간이라고 해도, 코너킥, 프리킥을 안 차는 경우는 본 적이 없으니까... 역시 이번에도 예상대로 그 선수는 실려 나가고, 우리나라 선수가 코너킥을 차는 순간, 어? 어디에선가 중국 선수가 달려와서는 발을 쭉 내밀어 우리 선수를 겁주는 듯한 그런... 불쌍한 우리 키커는 삑사리, 아웃.

선심 이 미친년은 깃발로 중국 골대를 가리킨다. 이건 뭔가. 골킥이라는 건가. 그런데, 우리의 또라이 짓 주심이 달려와 선심하고 뭔가 이야기 하는 것 같더니, 그 선수에게 옐로카드, 그리고 레드카드 퇴장 준다. 어어 잘한다. 어서 내보내고 프리킥(파울이니 프리킥 줘야지) 차 보자. 동점 만들고 경기 끝내자 하다 보니깐, 바로 두손 들어 경기를 끝내버리네...

아 시발, 아 시발, 공 차는 순간에 그 또라이 중국년 달려 나오는 거, 그게 파울이... 아니... 인가?
그런 고민을 하다가 귀가 후 잠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이런 저런 기사를 보다가 이런 걸 보게 된거다.
중국여자축구 만행 "스포츠맨십은 어디에"(스포츠서울)
사실, 술집에서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아서 정확한 상황이 어찌 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코너킥 할 때 달려 나온 것이 "만행"이라고 까지 할 수 있는 일일까??? 하는 생각에 기사를 보니....

골대 앞에 누워있다 들것에 실려나간 미친 또라이년이 경기장 밖에서부터 달려든 거였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얘기인가... 그걸 또 경기를 그냥 끝내버리는 심판도 그렇고...
엔간하면 이런 상스러운 말 써 가며 비난하지 않는데, 이건 정말 중국애들, 미친거 아닌가 싶다.
중국인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개소문닷컴의 링크를 걸어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무서운 기세로 달려나올 수 있는 수퍼맨 리지에 시발련 상판대기

아 시발 졸라 화난다. 아아 시발. 시발. 시발.
올림픽 어떻게 치뤄낼 지 눈에 훠언 하다.
저런 년은 영구적으로 제명시켜야 한다.

중국 여자축구는 스포츠맨십을 버렸고 난 품위를 버렸다.

추가 : 중국 축구는 원래 이래요. 이해 하세요.

'읽든지 말든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만이천원 부가세 별도.  (0) 2008.02.19
심판이 정신차렸으면.. 2:1 이었네.  (0) 2008.02.18
김연아 nike woman  (0)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