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지난 주말에 와이프랑 마린보이를 봤습니다. 예상치 못한 영화관람이었기에, 뭐 영화표 할인 그런 거 없이 두당 8,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말이죠. 안젤리나졸리 주연의 체인질링을 볼까, 마린보이를 볼까... 하다가(원래는 작전을 보고 싶었는데, 그 당시에는 개봉을 하지 않아서...) 그냥 가위바위보 해서 당신이 이기면 체인질링, 내가 이기면 마린보이를 보자 했는데, 제가 이기는 바람에 마린보이를 보게 되었죠.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뭐 글 자체가 읽기에 지루하지 않으시다면, 대충 읽고 그 영화 보러 가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김강우라는 배우, 참 잘생겼습니다. 조재현의 연기도 뛰어나고, 이원종의 연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예전 조강지처 클럽을 볼 때 구세주의 외삼촌으로 나..
2009. 2. 10.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