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 통일 하자!!

2008. 11. 24. 17:13어설픈 시사

"개성공단 문닫으면 회사도 문닫을 판"

자세한 정치적 문제점이라든가, 또 어떤 민감한 사안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권 당시에 북한에다 퍼 준 것, 잘못되었다 또는 그건 빨갱이 정권이라서 그랬고, 지금의 MB 정권하에서는 다른 각도로 접근을 할 것이다. 뭐 좋습니다만, 그렇게, 북괴 정권이 싫고, 우리의 적으로 삼을 것이라면, 앗싸리 전쟁 일으켜서 북진 통일을 하자고요. 이건 뭐 살살 달래는 것도 아니고 약올리기만 하고 뭐 딱 정확하게 잡을 수 없는 걸까요?

북한 애들도 마찬가지. 이 씨발놈들 이랬다가 저랬다가 2MB 대통령이 좀 멍청한 건지 가끔 긁는 소리 한다던가, 모 시민단체에서 삐라 좀 뿌려댄다고 해서 우린 다시 "들어오는 거 나가는 거 막고 그냥 굶어 죽을껴. 우리끼리 알콩달콩" 이러는 건가요? 이 새끼들도 그 동안 받아 처 먹은 거 있으면 같은 민족끼리 좀 융통성 있게 살살 이야기 하면 어디 덧나냐? 정치적인 것은 정치적으로 풀어 나가되, 니네도 먹고 살고, 우리도 먹고 살고 하면 좋잖아. 이거 왜 이래들.

맨 앞 단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이렇게 으르렁 거릴 거면, 그래 좋다 한번 싸우자, 붙어보자 이거야. 혹시 굶주림에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북진 통일을 생각하고 있으신 우파 정치인들 없으신가요? 그냥 살살 성질만 긁어놓지 말고 속 시원하게 싸우자 이겁니다.

흥분되네요.(야하다)
흥분되어 좀 막 썼는데요, 그렇죠. 전쟁은 어떤 이유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요. 제가 헛소리 했습니다. 그냥 저런 기사를 보니까 열이 좀 받습니다. 제 경우, 언젠가 부터는 사실 통일 같은 건 생각해 보지도 않았어요. 어릴 적에 학교에서 배우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건 뭐 개뿔. 평화통일 된다해도 북한 애들 다 받아주려면 우리 경제도 완전히 파탄 나겠지요. 적당히, 같은 민족이니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면 좋을 것을 이렇게 이런 저런 이유로 몽니를 부리는 북한 애들도 밉고요, 그런 거 좀 대인배로서 참아주지 못하고, 약올리는 동네 꼬마한테 성질 부리는 우리 정치인들한테도 좀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마치... 그런 것 같지 않습니까?
멋 모르는 6~7 세의 조카가, 30센티 자를 들고 뛰어나니면서 다른 녀석들과 칼싸움을 합니다. 저는 "어허... 다친다 그만 해라..." 라고 타이르죠. 그 조카 녀석은 "으헤헤헤" 하면서 뛰어와 "받아라!" 하면서 그 30센티 자로 제 등을 가격합니다. 아 씨바 잘못 맞아서 날개뼈가 맞은 거에요. 내 심정은 "이런 존만한 새끼가!" 하면서 한 방에 후려 갈기면 그 조카는 다음부터 찍 소리 못하겠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일단은 내 가족이니 "허허허허... 어른한테 그러면 못쓴다." 하면서 윽박지름 없이 조용히 타이르고 너는 무엇무엇을 잘못한 거다... 정도 이야기 해 주면 대충 그 조카는 바른 인간으로 커 나갈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이런 식으로는 안되는 건가요 정말...

이게 좀 이상한 논점으로 발전할 것 같아 걱정되어 쓰기가 좀 그런데요, 지금 우리가 북한하고 싸우면 승산이 있을까요? 그저 일단은 김정일 위원장 빨리 죽기를 기도해야 하나요?
(저도 어디 가면 빨갱이 소리 듣지만, 어서 빨리 김정일 위원장이 돌아가시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뭔가 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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