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파워트레인

2016. 6. 3. 11:07자동차

드디어 부산모터쇼에서 QM6가 공개 되었습니다.(르노 꼴레오스) 부산 모터 쇼 며칠 전 부터 르노삼성에서 QM6라는 모델명은 이미 확정된 것이고, 지난번 베이징 모터쇼에서의 꼴레오스와 별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일단 외부 디자인, 내부 디자인은 특별히 새로울 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QM6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건 확실하게 나온 이야기가 없습니다. 어제 부산모터쇼에서도 박동훈 사장은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그냥 나중에 다시 발표한다는 식으로만 이야기 하고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모델인 꼴레오스의 파워트레인은 2리터, 2.5리터의 가솔린 엔진과 1.6 디젤 모델인 것으로 아는데요, 어차피 해외 모델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냈기 때문에, 같은 구성의 파워트레인이 올라갈 것으로 내심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부산모터쇼에서 QM6가 공개된 이후, 여러 기사를 찾아보며 QM6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았으나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 없었습니다.


단, 모터그래프(거기 사장님이 일베 회원이라고 최근 화제가 되었죠.)의 기사 중간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시된 모델의 보닛 안에는 2.0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었다. 현재 르노삼성은 국내에 2.0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유로6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엔진인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9606


음... 자동차 전문 기자이기 때문에 그 기자분의 판단과 눈썰미가 맞다 친다면, 해외 모델 및 국내 모델 통 틀어 유로6를 만족하는 1.6, 2리터 디젤에 2, 2.5리터 휘발유 이렇게 4가지 엔진 라인업이 올라간다는 말이 되나요? 사실, 처음엔 저 기자분이 2리터 엔진을 정확히 확인한 것인지 의심을 했었습니다만(르노삼성의 2리터 디젤은 유로6를 만족시키지 못해서 QM5 의 경우 현재 2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그래도 기존 유로5 정도의 엔진에다가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선택적촉매) 모듈만 붙여도 유로6를 커버할 수 있는 기준의 엔진(정확히 말하면 엔진 보다는 차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단지, SCR 방식을 구현하려면 요소수 탱크 등 SCR 관련 부품이 들어갈 공간을 빼야 하는 데, 기존 QM5는 그러한 공간을 빼기가 어려워 그냥 디젤 모델을 단종시킨 것이라면, 아예 새로이 만든 QM6(꼴레오스)는 SCR에 모듈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했다라면 충분히 가능한 말이 되거든요.

그래서, 기자님이 주유구 뚜껑을 열어본다던가 해서 요소수 주입구가 있는지 확인을 한 번 더 해 주셨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까지 가서 볼 수도 없고 이거)


그래서 어제 이걸 가지고 글을 좀 끄적거릴까 한참 고민하다가, 오늘 다음포털의 자동차 섹션에서 희한한 걸 발견하게 됩니다. 1.6 디젤.


이미지 캡처 : http://auto.daum.net/newcar/make/model/main.daum?modelid=4219

허.... 혼란스럽네요.


요약하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요?

1.6 디젤(유로6)

2.0 디젤(유로6) : 모터그래프 기자의 판단이 맞다면.

2.5 휘발유

차가 덩치가 좀 있어서 2.0 휘발유는 터보가 아닌 이상 좀 힘들 수가 있기 때문에, 좀 더 노력한다면 여기에다 휘발유 2.0 하이브리드 까지 더 해질 수 있겠지요.


어디에선가 내년에 기아차에서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내 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던데, 르삼에서 만약 QM6로 국산(브랜드는 국산 아니지만) 양산 SUV 최초의 하이브리드가 되지 않을까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SUV들도 하이브리드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그 부분에서는 도요타가 쩝.)


뱀발인데요,

르삼은 보면, 1.6 TCe 엔진을 왜 하필 1,618cc. 즉 1,600cc 초과로 만들어 버려서 현재까지의 자동차세 부과 방식에 따르는 1,600cc 이하의 구간에서 벗어나게 엔진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걸로 까는 사람들 많던데.(저는 까는 거 아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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