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하... 이런 사람을 싸이코패스라고 하는 걸까.

2009. 2. 4. 15:40읽든지 말든지

먼저 여기에서 댓글 좀 봐 주시고 -> 2008/09/30 - [자동차] - 포드 머스탱 2009년형 판매 개시

아니면 이중인격?
한 분은 까대고, 한 분은 살살 달래주길래 은근히 기분이 묘한 상황에서, 예전 같았으면 같이 막 흥분해서 욕 좀 하고 그랬을 텐데요(머슬카에 대한 저의 지식이 한참 모자란 건 맞습니다.), 하아~ 그려러니 하면서 풀 죽은 댓글의 댓글을 달아주고나서 오후에 일 좀 열심히 하다가... 혹시... 너무 비슷한 시간대에 하나의 글에 댓글이 주륵 달린 게 이상하다 싶어 관리자 모드에서 보니 이건!!!


디씨처럼 놀아볼까요? 정말 머스탱을 타고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인증 좀 해 주세요. 어짜피 제가 그 선량한(?) 댓글에 댓글 달 때에는 그래도 뭐 속마음으로 '야~ 이분 포드 머스탱을 막 몰고다니는 멋진 분이시구나...' 하는 감탄을 하며 댓글을 달았으니, 뭐 인증되어 정말 머스탱 오너라 하더라도 슬프지 않아요. 아님, 동생이 까고 그 형님이 "어허 이녀석, 인터넷 댓글을 그런 식으로 달면 어떡하니! 내가 대신 사과라도..." 아 아니구나, 그런 관계라면 정말 "제 동생이 지랄한 거 죄송해요, 하지만, 그 내용이 틀린건 아니라서..." 라는 식으로 달았겠구나.

헛, 헷, 헛, 허탈하기도 하지만, 좀 무섭기도 하네요. 흠좀무...

아 존나 웃겨. 이 블로그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은 거라 어디가서 존나 웃긴 거 봤다고 떠들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읽든지 말든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 집 - 먼저 보는 게 이긴다.  (2) 2009.02.05
대포동 2호  (0) 2009.02.03
컴퓨터 견적  (0) 200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