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女 미용사, 강도를 3일동안 강간?

2009. 4. 17. 10:35읽든지 말든지


기사를 접하고, 대충, 디씨뉴스인지라 어떤 댓글이 달릴 지 짐작할 수 있었고, 읽어보니 역시나...
사람이란, 호기심의 동물. 어떤 사람들인지(외모) 궁금해서 검색하는데, 영문 웹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파폭의 플러그인인 번역 툴(ImTranslator)로 영문을 러시아어로 번역해서 검색을 했더니 뜹니다.

태권도와 유도로 단련된 미용사 올가(image from http://life.ru)

운 나쁜(?) 도동놈 (image from http://life.ru)

세상은 참 재미있습니다. 디씨 뉴스 끝자락에 보면,
이번 사건에 대해 한 경찰 관계자는 "사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들이 감옥에서 만날 수 없게 돼 유감스럽다""그들은 정말 좋은 커플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고 나오네요. 이것이 러시아식 유머? 러시아에서는 도둑이 여자에게 강간을 당합니다?

개가 사람을 물면 화젯거리가 아니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화제거리가 된다더니...("화젯거리"가 맞는지 "화제거리"가 맞는지 몰라서 둘 다 썼습니다. 아마도 "화제거리"가 맞을 것 같기는 한데... 오늘은 좀 찾기가 귀찮습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강간을 당했다면, 큰 화제거리가 되지는 않으면서, 많은 분들이 "저 나쁜놈..." 하고 말겠죠.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고, 혈기가 넘치는지, 생각이 없는 건지, "저를 강간해주세요!" 이따위 반응도 나오는군요.

추가 : 움하... 찾아보니 화젯거리가 맞군요!!!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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