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2009. 6. 3. 02:06어설픈 시사

좀 전에 PD수첩을 봤습니다.
못 볼 걸 봤습니다.

2009년 6월2일자 PD수첩 입니다.
다음 링크에 가시면 다시보기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index.html

기가 막힙니다.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화면으로, 소리로 보고 들으니까,
이거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쌍욕밖에 안 나옵니다.

이젠 명동에 쇼핑하러 가지도 못할 것 같아요.
서울역을 통해서 어디 지방으로 놀러가거나 출장가기도 힘들 것 같고요.
그냥, 노래하면 끌고 가고,
서 있으면 끌고가고,
왜 끌고가냐 하면 때립니다.
아, 일본인은 그냥 서 있는데 뒤에서 까더라 카더만. 경찰님들 조심하세요, 가카는 일본 사람이랑 친해요. 엉? 친하니까 때려도 무탈하다? 음 이상하게 결론이 나는군요.
일본인은 일단 기본적으로 별 이유없이 싫어했는데, 이 얻어맞은 분은 좀 불쌍하더군요.
게다가 이거 외교문제로까지 번지면... 덜덜덜...

PD수첩에 등장한 사무라이 조 (지하철 서울역이라고 합니다.)



PD수첩 캡처 이미지
(출처 : Finding Echo - ‘PD수첩’ 보고 열불난 사람들, 청와대 홈피에 분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