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 월페이퍼

2011. 5. 2. 15:53자동차

월페이퍼 링크는 여기 => NetCarShow
가 보시면, 1600x1200, 1280x960, 1024x768, 1280x1024 사이즈의 수많은 사진들이 있어요.

그리고 올리는 사진은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사진들 입니다.
뜬금없이 쏘나타 하이브리드 관련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네, 까거나 빨아주려고(좀 야하네요) 이러는 거겠죠.

전, 좀 빨아주는(다른 좋은 단어 없을까) 쪽 입니다.
3,4월 들어 정신없이 주말마다 결혼하는 사람들 때문에, 2년에 한 번 구경할 수 있는 서울 모터쇼에는 가 보지 못했지만, 4월 초에 인천에 와이프 친구 결혼식장에 다녀오는 길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봤습니다. 고속(8~90Km/h) 주행 중이라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우와, 벨로스터인가? 새로나온 액센트인가?" 하면서 좀 쫓아다니며, 그리고 가끔은 뒤로 쳐지면서(사실 그 쏘나타가 쏘고 다니더군요. 테스트 주행이라 기름값 걱정을 안 하는 건지, 연비가 좋아 기름값 걱정을 안 하는 건지... 머릿속엔 항상 주유비 걱정밖에 없네요. 다들 그러시죠?)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초반에 벨로스터나 액센트로 착각을 했던 건, 기름으로만 가는 쏘나타와 다른 그릴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릴 모양이 달라서... 라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그 그릴과 좀 작은 듯한 휠 때문인지, 차체가 좀 작아보였거든요. 어쨌건간 테스트카라서 그런지, 운전자가 똥이 마려웠는지 시원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주행시 소음을 들어볼까 했지만, 고속인데다가, 제 차가 경유차라 창문 열면 달달달달달~(아, R엔진이니 띠리리리리리~)하는 바람에 그런 건 모르겠고,

아무튼,

YF쏘나타의 디자인은 그렇게 싫어했던 제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보고서는 뿅 갔습니다. 정말입니다. 만약, 작년 가을에 서둘러 싼타페를 사지 않았다면, 괜스레 환경을 생각하는 그런 멋진 인간도 될 겸 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사실, 하이브리드 차 들의 공기저항을 고려한 휠 디자인들은 죄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기아의 K5 하이브리드를 보면, 호평을 받았던 기존 K5의 디자인에서 거의 바뀐 것 없이, 안정적으로 출시한 것 보다는 이번에는 현대의 과감한 도전에 손을 들어 주고 싶더군요.

그런데,

검색을 좀 해 보니, "사진을 잘 찍는다고 메기가 은갈치 되지는 않는군요"라는 둥, 평가가 별로 안 좋네요. 헤헤, 헤헤... 취향 존중 좀 해 주세요. 헤헤.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배경화면은 글 맨 앞의 링크 가시면 많아요. 다 다운로드 받아서 블로그에 올릴까 하다가 '내가 왜 이런 병맛 같은 짓을 하는 거지...' 하는 자괴감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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