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기다리길 잘했다. 쉐보레 캡티바

2011. 4. 6. 16:44자동차

제목 그대로, 안 기다리길 잘했습니다.
다음 이미지는 떠도는 가격표 파일(엑셀)을 이미지로 변환한 건데요, 아마도 거의 확정 가격인 듯 합니다만, 아무리 유로5 2.2리터 엔진(신형인가요?)을 올렸다고 해도, 거의 쏘렌토R이나 싼타페의 최고 사양 가격에 육박하는 가격대로는(최저 2천5백만원대로 시작하긴 하지만, 쏘렌토, 싼타페와 비슷한 사양을 맞추려면 거의 비슷하거나 캡티바가 더 비싸보일 정도)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을 조금도 빼앗아 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런 글 썼는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약간 낮은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히고, 그 이후에 슬슬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가격대도 끌어 올렸다면 좋았을 텐데, 이건 뭐 풀옵션으로 올리면 삼천칠백만원이네요. 가뜩이나 SUV는 4륜이지! 하는 저로서는 더더욱...(최고 트림인 LTZ 에만 사륜이 있죠.)

차라리, 작년 가을에 윈스톰 끝물 할인 하던 때에 구매하는 게 훨씬 좋은 선택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 아마 12% 인가? D/C 행사를 했었죠. => 여기있구나 그 관련글.

차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발빠른 시승기를 올린 두 링크를 올립니다.
[시승기] 쉐보레 캡티바, '싼타페­/쏘렌토R' 긴장시킬 만해
쉐보레 캡티바 2.2엔진으로 시장공략 가능할까? - 쉐보레 캡티바의 아쉬운 안전에 관한 사양정책

첫번째 시승기에는 무려 이런 문장도 들어있습니다. 크헉!
차량의 필수품 내비게이션 화면, 활용도는 빵점...
웬만하면 "빵점" 이라는 단어는 사용치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정말로 작년 가을 할인 끼고 구입하고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 다는 게 훨씬 나을 듯.
(전, 싼타페를 구매했지만 여전히 윈스톰 지나다니는 걸 보면 침을 좔좔좔 흘립니다.)

썰이 길었는데, 어쨌거나 가격표 올리고요.

보도자료인 듯한 사진 4장 올립니다. 패닝샷은 좀 작은 사이즈에요.

쓰고보니,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군요.
하지만 어째요. 정말 마음이 그런 걸.
다른 건 다 떠나서, 너무 비쌉니다.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쉐보레 관계자분들 양해해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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