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어제 저녁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글을 쓰고,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갔습니다. 속이 더부룩해서 조선일보(이번달 말까지만 받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받아 챙긴 게 있어서 의무 기간이 있었거든요. 좀 조선일보를 이해하면서 보려고 했는데, 갑갑해서 이제서야 기간 채우고 끊게 됐습니다.)를 들고, 자랑스런 비데가 설치된 변기 위에 앉아서 힘을 줬습니다. 잘 안 나오더군요. 대충 볼일 보고 비데를 작동시켜 뒷처리를 하고 샤워를 한 뒤 면도를 했어요. 그러던 중, 비데를 구입, 설치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그 동안 청소를 한다고는 했지만, 구석구석 잘 닦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사를 풀고, 슥 들어보니, 이런... 우리 가족만 사용하는 우리집 비데도 꽤 때가 많이 끼어 있었습니다. 으휴,..
2009. 4. 14.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