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야할 것도 안 주는 못난 회사
2년 전에 이직을 했습니다.제 직종은 소프트웨어 개발입니다. 이전 회사는 대학 학부 졸업하자 마자 13년을 다녔고, 지금 회사는 어제(맞나?) 부로 딱 2년 다녔습니다. 이전 회사는 참 이상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글을 쓰는 것도 그것 때문이죠. 이직하던 그 해 초, (이전)회사에서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팀원은 10명 정도 였는데, '우왕 나도 이젠 대장! 직원들 좀 편하게 해 줘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위에서는 뭐 해라 뭐 해라 일정을 빠듯하게 쪼아대고, 팀원들도 몇몇을 빼고는 "아 그거 못해요, 어려워요.." 이러는 새끼들이 있어서(그것도 대리, 과장이라는 것들이), "그럼 이리 줘, 내가 할게." 하고서는 하루 이틀 야근해서 다 해 놓고. 팀장이라고 ..
2015. 6. 3. 10:11